'G20 금융위기 정상회의' 내달 15일 워싱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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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적 금융위기에 공동대처하기 위한 G20 정상회의가 다음달 15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립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초청돼 다른 나라 정상들과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소식은 워싱턴에서 원일희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부시 미국 대통령은 다음달 15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국제 금융위기 다자 정상회의에 G 20, 즉 선진국과 신흥국가 스무개 나라 정상들을 초청할 것이라고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G 20 정상들은 직면한 금융위기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행동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페리노/백악관 대변인 : 정상들은 현재 금융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마련된 방안들을 점검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위기 원인에 대한 이해를 증진할 것입니다.]

다음달 15일 첫 금융위기 정상회의를 갖기 위해 준비 실무그룹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금융위기 정상회의에는 선진 7개국과 유럽연합을 비롯해 중국, 인도, 러시아, 브라질 정상, 그리고 우리나라 이명박 대통령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입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칸 IMF 총재, 그리고 졸릭 세계은행 총재도 초대됐습니다.

다음달 4일 선출될 미국의 차기 대통령 당선자도 금융위기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오바마 후보는 금융위기 정상회의 개최를 환영한다는 성명을 발표했고, 공화당 매케인 후보도 환영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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