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연무가 이어지면서 시야가 답답합니다.

오늘(21일)은 하늘에 구름이 많아지면서 날이 점차 흐려지겠고요.

낮기온은 어제보다는 2~3 도가량 낮겠지만, 그래도 서울 23도를 비롯해 평년보다는 4도 가량 높은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사이는 전국에 반가운 비소식이 있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고온현상은 한풀 꺾이겠고요.

공기를 깨끗하게 해 주고, 건조함도 어느 정도 해소시켜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서쪽에서 폭넓은 비구름대가 다가서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비를 가진 구름은 내일과 모레 사이에 전국에 영향을 주겠고요.

특히 비구름이 지난 뒤에는 북쪽의 찬공기가 내려오면서 가을이 제모습을 되찾겠습니다.

오늘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고,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만 많겠습니다.

낮기온은 서울 23도, 전주와 광주 대구가 25도로 어제보다 2~3 도 가량 낮겠습니다.

내일은 새벽에 호남 서해안지방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요.

점차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지방에 10~40mm, 그밖의 전국에는 5~30 mm 정도가 되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15도 안팎으로 오늘처럼 선선하겠고요.

낮기온은 20도 안팎까지 내려오면서 고온현상은 한풀 꺾이겠습니다.

이번 비는 모레까지 이어지겠고요.

비가 그친 뒤에는 서울의 아침기온이 10도 아래로 내려오면서 날씨가 쌀쌀해지겠습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