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맘 열풍에 제동을 건 엄마들이 나타났다. 엄마들의 경쟁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아이가 행복해지는 길을 찾자고 외치는 이들은 알파맘에 반대한다는 의미로 '베타맘'이라 불린다.
베타맘들은 아이들에게 성공된 미래를 보장해주는 것 보다 스스로 행복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지켜봐주고 격려해주는 것이 진정 엄마의 할 일이라고 주장한다.
전문가들은 아이의 잠재적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알파맘들도 베타맘식의 여유를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아이들 스스로 재능과 열정을 찾을 수 있는 기회와 격려가 필요하다는 것.
딸 시드니가 어떤 선택을 하든 "있는 그대로 딸의 선택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하는 베타맘 트레이시의 가정을 만나본다.
(SBS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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