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페셜]①'엄마들의 전쟁'…내 자녀를 위한 올바른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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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교육은 세계 모든 엄마들의 주 관심사다. 하지만 어떤 식으로 자녀 교육을 하는 게 옳은 방법인지에 대해서는 의견들이 엇갈리고 있다. 최근 자녀를 키우는 엄마들의 두 가지 방법이 관심을 받고 있다. 즉, 자녀교육에 기업 경영적 요소를 가미해 효율성을 추구하는 이른바 '알파맘'과 자녀에게 자유를 주고 스스로 미래를 선택하게 하는 '베타맘'이다.

미국에서는 알파맘과 베타맘을 70년대 전업주부와 직장을 다니는 엄마들 사이에 붙었던 논쟁을 '엄마전쟁'이라고 불렀던 것에 빗대 '제2의 엄마 전쟁(Mommy war)'라고까지 평가하고 있다. 교육열이 유달리 높은 한국에서 서로 극명히 대비되는 이 두 가지 엄마상은 각각 어떤 성과를 가져올 수 있을까.

월스트리트에서 10년간 최고의 금융전문가였던 이사벨은 처음 엄마가 되면서 겪은 충격을 인터넷을 통해 극복했다. <알파맘TV>를 설립한 이사벨은 알파맘의 조건으로 네 가지를 꼽는다. 즉, ▲엄마가 되는 일에 누구보다 열정적이다 ▲엄마가 되면서 겪는 어려움을 인터넷을 통해 해결한다 ▲누구보다 정보에 빠르다 ▲정보를 나눈다 등이다. 엄마가 되는 것을 제 2의 직업으로 여기며 육아 및 교육에 업무 경영 능력을 발휘하는 알파맘들은 막강한 정보 탐색능력을 바탕으로 광범위하고 활발하게 정보를 나누는 알파맘의 영향력은 이미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미국의 경우 알파맘 한 명이 기존 엄마 200명에 해당하는 영향력을 갖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알파맘을 향한 마케팅열풍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SBS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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