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하루만에 소폭 하락…다우지수 12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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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7일) 폭등했던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오늘은 하락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다시 배럴당 70달러 선을 회복했습니다.

남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우지수가 127포인트 떨어지는 등 미국 증시 3대 지수는 모두 하락했습니다.

오늘 뉴욕증시는 급락세로 출발했습니다.

미국의 9월 주택 건설실적이 전달보다 6.3% 줄어 17년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데다 미시건대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사상최대폭으로 떨어지는 등 경기침체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이후 구글의 양호한 실적발표와 국제금융시장 기준금리인 리보금리가 떨어지는 등 자금경색 완화 전망에 보합권을 유지하기도 했지만 장 막판 낙폭을 키우면서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각국의 금융 안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흘 만에 급반등했습니다.

어제 배럴당 70달러선이 무너졌던 국제유가는 다시 70달러 대로 진입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71달러 85센트, 북해산 브렌트유는 70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다음 주 열릴 예정인 석유수출국기구, OPEC 회의에서 유가하락에 따른 감산이 논의될 것이라는 전망에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유가가 다시 오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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