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거래 정부가 지급보증…한은, 달러 직접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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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정부가 적극 대처에 나섰습니다. 한국은행이 시중은행에 달러를 직접 공급하고 은행간 거래에 대해 정부가 지급 보증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모래 발표될 정부 종합대책의 자세한 내용 이홍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용경색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시중 은행들은 매일매일 하루짜리 자금으로 연명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런 은행의 자금조달을 돕기 위해 은행간 자금 거래에 대해 지급 보증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예금인출 사태를 막기 위해 1인당 5천만 원인 예금보장한도도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한국은행은 외환보유액을 동원해 필요로 하는 은행에 달러를 직접 공급합니다.

다음주부터 매주 화요일 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높은 이자를 제시하는 은행에 달러를 공급하게 됩니다.

[황삼진/한은국제국 부국장 : 우선적으로 한 20억 달러에서 30억 달러 사이, 우선 처음 실시하고 그 다음으로 시장상황을 봐서 액수를 조정해 나가도록 그렇게 할 계획입니다.]

금융감독원은 부동산 시장의 불안 요인이 되고 있는 처분조건부 대출의 주택처분 시한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대출금리 안정을 위해 이자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은행채와 회사채를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금융불안에 따른 실물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감세와 재정집행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런 내용의 금융위기 극복 종합대책을 마련해 모레(19일)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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