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계란서 멜라민 검출…일본 다시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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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선 멜라민 파문이 또 일고 있습니다. 이번엔중국에서 수입한 가공계란에서 멜라민이 검출됐습니다.

도쿄 김현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쓰이 물산은 중국 대련 한위식품이 제조한 가공계란에서 유해 물질인 멜라민이 검출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 내에서 유통되는 가공계란에서 멜라민이 검출된 것은 처음인데, 이 가공계란들은 주로 제빵회사에 납품돼 크림빵을 만드는 원료로 쓰였다고 미쓰이 물산은 밝혔습니다.

가공 계란이란 노른자위와 흰자위를 분리 건조시켜 분말형태로 만든 것으로 날계란에 비해 장기 보존이 가능합니다.

미쓰이 물산은 지난 6일 중국측으로부터 사육하고 있는 닭의 먹이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는 연락을 받고, 가공계란 샘플 3개를 조사했는데 이들 모두로부터 멜라민이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대련 한위식품은 중국 최대 규모의 계란 가공업체로 일본은 매년 중국에서 가공계란 265톤을 수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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