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장서 '시위소동' 또 파행…여야 공방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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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다음은 국정감사 소식입니다. 오늘(16일) 문화관광 방송통신위 국감에서는 국감장 앞에서 벌어진 시위 문제로 파행이 빚어졌습니다.

이주상 기자입니다.

<기자>

[신학림/전 언론노조위원장 : 사과하세요. 언론노조가 친노단체인 근거를 구체적으로 대봐. 근거를 대라고.]

한국언론재단과 방송광고공사에 대한 국감을 앞두고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이 진성호 의원에게 지난 10일 언론노조를 친노 성향이라고 발언한 배경을 따져 물으며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나경원/한나라당 의원 : 자신의 의견과 틀리다고 해서 국감장에 난입하여 이러한 소위 난동에 이르는 행위를 방치하게된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어야 될것 같습니다.]

회의장 밖에서 시위가 이어지자 국정감사는 시작도 못했습니다.

[이종걸/민주당 의원 : 위협은 아닙니다. 무슨 위협입니까. 그분들이 무슨 위협을 하겠습니까 지금. 피켓들고 있는게 위협입니까?]

[정병국/한나라당 의원 : 아직까지도 시위를 하고 소동을 하고 있는 그 회의장 주변을 정리를 하신다면, 회의를 다시 척결을 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결국 오전 회의는 정회로 끝맺었습니다.

회의장이 정리된 뒤 오후에 속개된 국정감사에서는 한국언론재단과 한국방송광고공사의 방만한 경영을 다그치는 질의와 정부의 민영 미디어렙 추진을 둘러싼 여야의 날카로은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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