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캡틴' 박지성…이근호 '해결사'로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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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근호 선수는 대표팀의 해결사로 떠오르며 위기에 빠진 허정무호를 구했습니다. 대표팀 주장 박지성 선수도 자신의 이름값을 톡톡히 했습니다.

정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장 완장을 찬 박지성은 어느때보다 적극적으로 뛰어다녔습니다.

다양한 위치이동과 정확한 패스로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그림같은 골을 터뜨리며 팀 분위기를 살렸습니다.

2대 1로 쫓긴 위기에서는 감각적인 어시스트로 이근호의 쐐기골을 도왔습니다.

박지성은 한 골과 어시스트 한 개로 프리미어리거의 진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습니다.

[박지성/축구대표팀 주장 : 한국축구가 요즘 투지가 없어졌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기 때문에 그럼 모습 보이기 싫었고, 그리고 아직 한국축구 살아 있고 그런 투지가 있다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했습니다.]

이근호는 한 템포 빠른 볼 처리와 절정의 결정력으로 두 골을 터뜨려 대표팀의 해결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지난 11일 우즈벡과 평가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두 골을 뽑았습니다.

[이근호/축구 국가대표 (경기 MVP) : 많이 뛰면서 많은 찬스를 잡으려고 했던 것이 결과가 좋았던 것 같고요.]

새 얼굴의 발굴도 큰 수확이었습니다.

정성훈은 최전방에서 90분 내내 활발한 움직임으로 스트라이커의 가능성을 보였고, 김형범도 정확한 킥과 중거리슛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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