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위기대처 'G8 정상회의' 개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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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요 선진 8개 나라, G-8 정상들이 세계 경제위기 해소를 위한 정상회의를 열어 공조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다음달 개최가 유력한 상황입니다.

이 소식은 워싱턴에서 정승민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미국과 영국등 주요 선진 8개국 즉, G-8 정상들은 백악관을 통해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가까운 장래에 G-8 정상회의를 개최해서 글로벌 경제위기 해소를 위한 공조방안을 논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G-8 정상들은 긴밀한 상호협력이 절실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특히 G-8 이외에 다른 주요국가 정상의 참석도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의 브라운 총리는 다음달 중에 회의가 개최될 것이라며 중국과 인도 등 주요 신흥시장국가도 참석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시 대통령은 미 정부의 은행 부분 국유화 조치에 대해서 "한시적인 비상조치일 뿐이라며 무리하게 정부가 시장에 개입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부시/미국 대통령 : 미 정부는 소극적 투자자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민간은행 이사회에 공무원이 참석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버냉키 FRB 의장은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더라도 곧바로 경기가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 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미국 경제에 중대 위협이 되고 있는 금융시장의 혼란에 공격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밝혀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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