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시리킷 여왕이 반정부 시위 도중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숨진 여성의 장례식에 참석해 성난 민심을 달랬습니다.
장례식엔 반정부 시위를 이끌고 있는 국민민주주의연대 지도부와 회원 수천 명은 물론, 태국 육군 참모총장과 야당 대표도 참석했습니다.
지난주 태국에선 대규모 반정부시위가 일어났는데, 정부가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3명이 숨지고 500여 명이 다쳐 과잉진압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를 조사중인 태국 정부는 진압과정에 사용한 싸구려 중국산 최루탄이 기준치보다 높은 압력으로 발사되면서 사망자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