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 중인 LPG운반선에서 불이 나 1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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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조중인 배에서 불이나 1명이 숨졌습니다. 서울의 한 의류 창고에서는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한상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철골 구조물 사이로 뿌연 연기가 쉼 없이 솟아오릅니다.

소방차가 달려가는 사이 축구장 크기만한 작업장이 금세 연기로 뒤덮힙니다.

어제(7일) 오후 5시 50분쯤 울산 전하동 현대중공업에서, 건조중이던 7만5천톤급 LPG운반선 안에서 불이 났습니다.

배안에서 작업중이던 하청업체 직원 대부분은 급히 대피했지만 50살 송 모씨는 미쳐 빠져나오지 못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선체와 LPG탱크 사이에 보온재를 설치하던 중 불이 붙었다는 현대중공업 측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 50분쯤에는 서울 홍은동의 한 의류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당시 창고에는 아무도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창고 안에 있던 의류제품들이 모두 타, 2천 8백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창고 안에서 갑자기 불길이 솟았다는 목격자의 말에 따라 방화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쯤 서울외곽순환도로 일산방향 조남분기점 부근에서 36살 정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갓길에 설치된 방음벽을 들이 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정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김종군/한국도로공사직원 : 입간판을 바로 정면으로 추돌하면서 보시다시피 장애물을 차량 정면부로 추돌한 사고입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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