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지지율은 앞서는데…'예측불허'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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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미국 대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현재로서는 민주당 오바마 후보가 확연히 앞서고 있지만, 승리를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워싱턴에서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부통령 후보 토론 이후 전국 지지도 조사 결과입니다.

민주당 오바마 후보가 공화당 매케인 후보보다 7 퍼센트 포인트 앞섰습니다.

공화당 페일린 효과가 구제금융 법안 파동에 묻히면서 민주당 우세가 확연해졌습니다.

하지만 미 대선은 주별 선거인단 전자투표에 의한 간접선거입니다.

선거인단은 상원 백명, 하원 4백35명에 워싱턴 디시 세명을 합한 5백38명.

과반수인 2백70명을 넘겨야 대통령으로 당선됩니다.

선거인단 확보 경쟁에서도 오바마는 2백50명을 확보해 우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낙승을 예상이긴 이릅니다.

이른바 스윙스테이트, 경합지역인 8개 주에 걸린 선거인단이 99명이나 되기 때문입니다.

오바마가 초경합 지역인 오하이오주와 미주리주를 빼앗기면 승부는 예측불허입니다.

남은 기간은 꼭 한 달, 공화당 매케인은 열일곱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미시간주 유세를 포기했습니다.

이처럼 후보들은 확실하게 이기는 주와 지는 주를 제처두고 경합 지역에 모든것을 쏟아붓는 선거전략에 치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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