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앞바다서 위풍당당, '세종대왕함'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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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우리 기술로 만든 최초의 이지스함 '세종대왕함'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모레(5일)부터 시작되는 국제군함엑스포를 앞두고 훈련이 한창인 부산 앞바다를 송성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우리나라 최정예 구축함이 해상사열을 시작합니다.

선두는 세종대왕함.

7천7백톤급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이지스구축함입니다.

오늘 일반국민에게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뒤이어 4천4백톤급 구축함인 최영함을 비롯해 해군함정 36척이 위용을 뽐내며 쾌속항진합니다.

천8백톤급 손원일함 등 잠수함 3척도 선을 보였습니다.

하늘에서는 해상초계기와 대잠 링스 헬기 등이 편대를 이루어 상공을 가릅니다.

공군의 최신예 F-15 전투비행기 3대도 지원에 나섰습니다.

UDT대원 21명이 헬기에서 낙하산으로 뛰어내려 해상침투하는 전술강하훈련.

해상작전헬기의 잠수함 요격용 미사일 발사훈련도 뒤이어 펼쳐집니다.

우리해군의 최정예 구축함에서 일제히 함포사격이 시작됐습니다.

오늘 시범훈련의 대미는 육해공군의 합동상륙작전.

공군전투기와 군함의 함포사격지원을 받아 해상돌격이 시작됐습니다.

육해공군의 헬기편대들이 해안으로 속속 투입됩니다.

뒤이어 고속상륙정과 수륙양용장갑차 22대가 돌격작전에 가세해 해안가로 침투합니다.

[양정승 대령/국제관함식 기획단 실장 : 세계 해군과 함께 우리해군의 발전된 모습을 국민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리는 데 그 의의가 있다 하겠습니다.]

국제관함식 본행사가 열리는 오는 7일에는 미 항공모함 조지워싱턴을 비롯하여 국내외 함정 50여 척이 참가해 우리나라 건군 60주년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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