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마 유치환 탄생 100주년…통영서 다양한 행사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깃발', '행복' 등의 시로 유명한 시인 청마 유치환의 탄생 100주년입니다. 청마의 고향, 경남 통영에서는 그를 기리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권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청마 유치환 시인의 고향 경남 통영에 시인의 흉상이 세워졌습니다.

흉상은 청마 탄생 백 주년을 맞아 시인이 생전 지인들에게 수천 통의 편지를 직접 부쳤던 중앙동 우체국 앞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제막식에는 청마의 두 딸과 '청마를 지키는 사람들의 모임' 등 많은 시민이 참석해 시인의 예술혼을 기렸습니다.

[정해룡/통영예총 회장 : 통영이 낳은 위대한 시인 청마를 기르기 위해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성금을 모아서 이렇게 아름답고 훌륭한 흉상을 만들었습니다.]

통영 시내 곳곳에서는 청마의 시를 감상할 수 있는 시화전도 열리고 있습니다.

[이윤석/경남 고성 : 좋은 뜻, 또 좋은 글귀들을 지역 사람들이 되살려서 지역의 정신적 바탕들이 될수있는]

청마 시낭송대회와 청마문학시상식 등이 열리는 청마 탄생 백 주년 기념 깃발 축제는 경남 통영에서 오는 6일까지 이어집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