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중 1명은 '노인'…가파르게 고령사회로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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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전체 인구 10명 가운데 1명은 노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가파르게 고령사회로 향해 가고 있는데, 고령화 대책은 부진합니다.

보도에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노인 인구는 20만명이 증가한 501만명으로 사상 처음 5백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전체인구에서 차지하는 노인 인구의 비중은 10.3%로 열 명중 한명이 65살 이상입니다.

지난 2000년 65살 이상 인구 비중이 7%를 넘어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우리 사회는 2018년에는 고령사회, 2026년에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노후준비를 하는 노인 인구는 34.7%밖에 안됐습니다.

노인들이 겪는 가장 어려운 문제는 건강문제, 경제적 어려움, 소일거리 없음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남자는 경제적 어려움을 여자는 건강문제를 꼽았습니다.

노인 인구가 급증하면서 건강보험 중 노인 의료비는 지난 2002년 3조 6천억원에서 지난해에는 9조원으로 배 이상 늘었습니다.

65살 이상 79살 이하 고령자 가운데 일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41.7%나 됐지만 노인들을 위한 일자리는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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