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한 힌두교 사원에서 대형 압사사고가 발생해 참배객 168명이 숨지고 150여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일부는 위중한 상태여서 사망자가 200명에 이를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는 9일간 계속되는 힌두교 축제 '나바 라트리'를 맞아 서부 라자스탄주의 힌두 사원을 찾은 참배객 만 오천여명이 한꺼번에 좁은 도로로 몰리면서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인도에서는 지난달에도 한 사원에 종교행사에 참여했던 순례객 수만명이 산사태 소문에 놀라 한꺼번에 대피하다 압사사고가 나 150여 명이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