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품에서 육류까지"…멜라민검사 전방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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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정부는 국내산 제품에 대해서도 멜라민 검사에 착수했습니다. 유제품 뿐만 아니라 돼지고기와 닭고기 같은 육류까지 모두 검사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농식품부는 지난 26일 전국 16개 시도에 공문을 내려보내 국내에서 생산, 유통되는 유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뒤 보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그제(28일)는 추가 공문에서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 육류와 그 가공품까지 수거해 검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최대휴/농식품부 축산물위생팀장 : 국내 생산, 유통중인 유가공 제품도 각 시도와 저희가 검역을 통해서 이제 매달 검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생산, 유통되는 우유와 분유 등 유제품에 대해서도 멜라민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검사가 끝나면 사료를 통한 오염 가능성이 있는 육류와 그 가공품에 대한 조사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농식품부는 아직까지는 멜라민이 검출된 국산 유제품은 없지만 만일에 대비한 검사라면서 이번 주말까지 유제품을 대상으로 하는 1차 검사를 끝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식약청은 유통 금지 중인 428개 중국산 식품 가운데 43개 품목에 대해 유통 금지를 해제했습니다.

식약청은 또 검사 대상 품목의 40%에 대해 검사를 마무리 했으며 멜라민이 추가로 검출된 품목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어제까지 유통이 금지된 품목은 385개며, 식약청 홈페이지에서 명단 확인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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