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자동차 4천억 사기' 전종진 국내 송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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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기아차 계열사인 아시아자동차를 상대로 수천억 원 대의 사기를 벌여 기소됐다 재판 도중 브라질로 도주한 43살 전종진 씨가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아시아자동차의 브라질 합작 파트너 회사의 대표였던 전 씨는 지난 96년 경상용차 수입대금 1억 8천만 달러를 갚지 않는 등 4억 달러 이상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지난 98년에 구속기소됐습니다.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전 씨는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이던 지난 2000년 6월 보석으로 풀려나자 브라질로 도주했습니다.

전 씨는 재작년 7월, 상파울루에서 브라질 연방 경찰에 체포돼 범죄인 인도 여부를 결정하는 재판을 받아 이달 초에 인도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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