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 첫 서리·얼음 너무 빨라"…큰 일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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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갑자기 뚝 떨어지면서 올해는 서리와 얼음이 너무 빨리 찾아왔습니다.

지난 밤 사이 대관령에서는 작년보다 28일 빨리 첫서리가 내렸고요.

또 기온이 영하로 내려간 일부 설악산에서는 역시 작년보다 22일이나 빨리 첫 얼음이 얼기도 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서울의 기온이 10.3도, 춘천 지역은 6도 선으로 제법 쌀쌀한 편이고요.

남부지방의 경우에도 전주가 8도 대구가 10도 선으로 어제(26일) 아침보다 2도 가량 낮은 기온에서 출발합니다.

그래도 바람은 좀 잠잠해진 편인데요.

지금 제주도 남쪽 먼 바다를 제외한 대부분 바다에서 풍랑주의보 해제됐고요.

해안지역에 있던 강풍주의보도 해제된 상황입니다.

이렇게 바람이 잠잠해지고, 또 오늘 낮부터는 기온은 조금씩 오르면서 야외에서 활동하시기에는 어제보다 조금 나으실 수도 있겠는데요.

다만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기 때문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토요일인 오늘은 맑은 구역의 영향으로 가끔 높은 구름만 조금씩 지나겠지만, 일요일인 내일은 전국적으로 구름의 양이 더 늘어나겠습니다.

이렇게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는 본격적인 가을의 시작이라고만  생각하셔도 되겠고요.

계속 유지되지는 않겠습니다.

서울의 경우 아침기온과 낮기온 모두 주말동안 꾸준히 올라서 다음주가 되면 서울의 낮기온이 25도를 유지하는 등 평년수준을 되찾겠습니다.

(조경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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