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컬레이터 갑자기 역주행 '악!'…2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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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퇴근길 시민들로 붐비던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역주행하는 사고가 오늘(23일) 저녁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22명이 다쳤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역사 대합실 쪽으로 올라가던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멈춰섭니다.

이 바람에 에스컬레이터에 타고 있던 수십 명이 비명과 함께 뒤로 넘어집니다.

사고가 난 것은 오늘 저녁 6시 20분쯤.

서울 영등포역과 롯데백화점을 연결하는 30m짜리 에스컬레이터가 오작동을 일으켜 역주행했습니다.

이 사고로 39살 최 모 씨가 머리를 다치는 등 22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 4곳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김정임/서울 신림동 : 뒤로 빠꾸하는 바람에 사람들이 많이 다쳤거든요. 5명이 다쳤어요.]

사고가 난  에스컬레이터는 오전 10시 반부터 저녁 8시까진 롯데백화점이, 그 외 시간에는 영등포역이 관리해왔습니다.

백화점과 영등포역측은 한 달에 두 차례씩 안전점검을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고 현장 CCTV를 확인하는 한편 영등포역과 롯데백화점 관계자들을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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