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모습 찾아가는 날씨…비온 뒤 가을바람 솔솔


동영상 표시하기

<8뉴스>

<앵커>

절기상으론 가을인데 그동안 늦더위 때문에 고생들 하셨죠. 하지만 오늘(22일) 밤부터 비가 내리겠고, 이 비가 그치면 이번주 중반부턴 전국에 완연한 가을 날씨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추분을 하루 앞두고 가을이 서서히 제모습을 되찾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등 중부지방의 낮기온이 25도 안팎에 머물면서 시민들은 오랜만에 선선한 오후를 보냈습니다.

[이간난/서울 신림동 : 선선하니까 좀 낫지. 어제까지는 아주 더웠는데. 선선하네 오늘은 조금. 그래서 이렇게 나왔어요.]

오늘밤과 내일은 전국 곳곳에 비가 오면서 가을색이 더 짙어지겠습니다.

중부지방은 오늘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 남부지방은 내일 오전이나 낮 한때 비가 내려 늦더위를 식혀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예상강수량은 서울 경기와 강원도가 5에서 20mm, 충청도와 경북, 제주도는 5~10mm 정도로 예상됩니다.

이번 비로 내일은 남부지방의 늦더위도 한 풀 꺾이겠고 수요일인 모레부터는 기온이 점차 평년수준을 회복하면서 완연한 초가을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김승배/기상청 통보관: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늘밤과 내일 오전사이에 일부지방에서 비가 내린 뒤에, 북쪽에서 서늘한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은 점차 떨어져 평년수준의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기상청은 목요일쯤 중부지방에 또 한 차례 비가 온 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