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 세계] 프랑스, 고유가에 '대중교통'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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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프랑스에서 팔리는 휘발유 값은 1리터에 평균 2,290원, 경유도 2,130원에 달합니다.

2달 전 보다는 많이 내렸지만 그래도 서민들에게는 부담스럽기만 합니다.

프랑스인들의 소득 중 17.5%는 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데 들어 갑니다.

프랑스인들의 하루 평균 출퇴근 거리는 30KM, 최근들어 프랑스 전역에서 대중 교통 이용자가 부쩍 늘었습니다.

프랑스 중부 샹파뉴-아르덴 지방에서 35%가 는 것을 비롯해, 알자스 13%, 브레타뉴 10% 등 대부분 지역에서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승객 : 차가 있지만 집에 세워두고 주로 지하철을 이용하는데 승객이 너무 많아 불편합니다.]

파리 지하철 승객도 하루 평균 20만 명이 늘었습니다.

[몽갱/RATP 회장 : 매일 20만 명의 승객이 늘어나 곧 지하철이 한계에 달할 것입니다. 10년 내에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해야 합니다.]

프랑스에서는 직원이 대중 교통을 이용할 경우 회사가 정기권 비용의 50%를 지원하도록 돼 있습니다.

차를 놔두고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이 늘면서 지난달 자동차용 연료 소비는 지난 해 8월에 비해 무려 12.3%나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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