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2일)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종로와 청계천 일대에서 현재 승용차 운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경윤 기자! (네, 종로에 나와있습니다.) 교통통제 상황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새벽 4시부터 이곳 종로 일대에서 버스를 제외한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청계천 일대도 오후 6시까지 모든 차량의 통행이 통제됩니다.
현재 세종로 사거리에서 흥인지문까지 2.8 킬로미터 구간은 버스만 다닐 수 있도록 임시 버스 전용차로가 마련돼 있습니다.
특히 청계광장에서 청계3가까지 1.3킬로미터 구간에는 모든 차량의 진입 금지를 알리는 표지판이 설치돼 있습니다.
오늘 행사를 위해 서울시는 새벽 4시부터 9시까지 수도권 지하철과 시내 버스는 모두 무료로 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여러가지가 도움이 되죠, 건강에도 좋고, 교통비도 절약되고 그리고 한강에도 기여합니다. 오늘 하루만큼은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서울시는 올해 차량 통제 구간을 청계천까지 확대하고 공공기관 주차장은 물론 민간 기업에도 주차장 폐쇄 협조를 구했습니다.
차없는 날을 맞아 오전에는 여의도에서 종로까지 자전거 행진이 벌어지고, 오후 4시까지 도심 곳곳에서 다양한 공연과 환경 체험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