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더위 쫓는 고마운 단비…다음주부터 '쌀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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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가을까지 계속된 늦더위에 많이 힘드셨을 텐데요. 오늘(20일) 고마운 단비가 내리면서 기온도 평년수준을 되찾겠다는 예보입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늦더위와 가을가뭄으로 바짝 타들어가던 전국에 모처럼 단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경기남부와 호남 일부지방에서는 시간당 10mm안팎의 굵은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전북 군산에는 100mm가 넘는 큰 비가 왔고 경기남부와 충청지방을 중심으로 10~70mm가량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에는 내일까지 20~60mm의 많은 비가 더 오겠고, 서울 등 그밖의 지방에도 5~ 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이번 비는 일요일인 내일 아침에 경기북부지방부터 점차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모처럼 내린 반가운 비로 중부지방의 기온이 25도 안팎까지 떨어지면서 늦더위의 기세가 한 풀 꺾였습니다.

내일은 다시 낮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겠지만 월요일부터는 점차 기온이 평년수준을 되찾으면서 늦더위가 완전히 물러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진철/기상청 통보관 : 다음주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우리나라는 전반적으로 평년기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다음주 후반에는 아침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쌀쌀해질 가능성도 있어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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