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쇠고기·청바지…한국서 사면 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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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외국에 비해 우리 나라에서 유독 비싼 생활필수품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소비자시민모임이 28개 나라를 대상으로 식품과 생필품 52개 품목의 소비자 물가를 조사했는데요.

보실까요.

국내산 쇠고기와 와인, 청바지, 수입 분유, 휴대전화 등 7개 품목이 세계 상위 5위권 안에 들었습니다.

와인값은 세계 2위였는데요.

일본에서 만 4천8백원인 칠레산 와인이 우리나라에 들어오면 3만 5천이 넘습니다.

55%에 이르는 세금 탓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유통 마진이 높은 것이 더 큰 원인으로 지적됐습니다.

스테이크용 국내산 쇠고기는 kg당 9만 원 정도로 일본 다음으로 비싼데요.

이것도 역시 중간 유통 마진이 한몫을 했습니다.

휴대전화같은 경우는 우리나라 제품인데도 불구하고 터키나, 프랑스, 다음으로 비쌌고, 청바지같은 경우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세번째로 비쌉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독점이라는 이유로, 또는 비싸도 팔린다는 업체들의 배짱 때문에 우리나라의 물가가 비싸다고 지적했는데요.

물가를 잡기 위해서는 유통 마진의 거품부터 빼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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