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제물로' 페루 유적지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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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에서 사람이 제물로 바쳐졌음을 보여주는 유적지가 발굴됐습니다.

최근 수도 리마에서 남쪽으로 400km 가량 떨어진 카후아치 계곡에서는 신에게 제물로 바쳐진 것으로 보이는 유물들이 발견됐습니다.

이 지역은 기원후 300년에서 800년 사이에 번성한 이른바 '나즈카 문명'의 흔적을 담고 있습니다.

페루 람바예크시 인근의 또 다른 유적지에서도 범상치 않은 유적들이 발견됐습니다.

이곳에서는 여성의 것으로 보이는 유골 약 10구가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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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2구는 15~20세 사이의 젊은 여성으로 추청됐습니다.

고고학자들은 특히 이곳에서 발견된 한 여성의 유골에 주목했습니다.

여성의 유골 안에 어린아이의 것으로 보이는 아래턱 뼈가 같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이 여성이 숨질 당시 임신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고고학자들은 보고 있습니다.

임신한 여성을 제물로 바치는 것은 아주 이례적이라고 합니다.

국운을 걸만한 아주 특별한 이유에서 임신한 여성을 신에게 바친 것으로 고고학자들은 추론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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