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선진국 지수 편입…뭐가 달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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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잇단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우리 증시에 새로운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한국 증시의 FTSE 선진국 지수 편입이 확정된 건데요.

이  FTSE 선진국 지수가 대체 뭔지, 또 이 지수에 편입되면 어떤 점이 달라지는지 강선우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FTSE 인터내셔널은 지난 16일 연례회의를 열고 우리증시의 FTSE 선진국 지수 편입을 결정했습니다.

2004년 공식 관찰국으로 지정된 뒤 2005년부터 제도적인 문제 등으로 3년 연속 진입에 실패해오다 올해 들어서야 편입기준을 충족한 것입니다.

FTSE 지수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 런던증권거래소가 공동 소유하고 있는 FT인터네셔널이 작성하는 세계 2대 투자지표입니다.

현재까지 48개 나라, 47개 시장을 대상으로 하고 3조 달러 규모의 펀드들이 이 지수를 투자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FTSE 선진국 지수에 편입되면 우리 증시가 선진증시로 재평가를 받고 당장 50억 달러 가량의 투자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외국기관투자자들의 투자비중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선진국 지수 편입으로 장기투자자들의 투자가 늘어나면서 증시의 변동성이 크게 줄고 주가도 안정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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