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터치] 추석연휴 이런 영화·공연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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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한 주간의 문화계 소식 전해드리는 금요터치 시간입니다.

오늘(12일)은 추석연휴 기간에 즐길만한 영화와 공연 소개해 드릴텐데요.

먼저 극장가로 가 볼까요.

'영화는 영화다', '맘마미아', 그리고 '울학교 이티'가 개봉됐는데요.

'영화는 영화다'. 배우를 꿈꾸는 깡패와 깡패처럼 거친 영화 배우가 실제로 치고받으며 액션 영화를 찍는다는 내용입니다.

신인 감독답지 않은 깔끔한 연출력으로 소지섭과 강지환 두 배우의 거친 충돌을 멋지게 표현해냈다는 평입니다.

인기 뮤지컬을 영화화한 '맘마미아'는 여주인공이 결혼을 앞두고 진짜 아빠를 찾기 위해 어머니의 젊은 시절 연인 세명을 초대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는데요.

아바의 아름다운 음악과 지중해의 풍광을 배경으로 명배우들의 춤과 노래가 펼쳐집니다.

'울학교 이티'는 고교 체육선생이 구조조정을 피하려고 영어선생으로 변신해야 하는 상황을 다루는데 우리 교육 현실을 따끔하게 꼬집으며 배우 김수로의 천연덕스러운 코믹 연기가 돋보입니다.

이번엔 공연가로 가 볼까요.

영화를 각색한 뮤지컬 파이란과 고궁 뮤지컬 대장금 소개해 드립니다.

파이란은 영화의 감동을 소극장 뮤지컬로 이어간 작품인데요.

제작사는 중국에서 오디션을 거쳐 여주인공을 캐스팅하고 7인조 라이브 밴드의 연주를 통해 뮤지컬만의 매력을 선사합니다.

지난해 초연됐던 대장금이 고궁 뮤지컬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초연에서 부족했던 점들을 보강하고 음악적인 부분을 대폭 강화했는데요.

특히 무대가 야외인 경희궁 숭정전이라 사실감과 흥미를 더합니다.

다양한 영화와 공연 함께 하시면서 꽉 찬 보름달처럼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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