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나는 프로다!"…150kg 수퍼모델

날씬한 모델에게 없는 자신만의 개성으로 당당히 수퍼 모델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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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의 시선은 상관 없다. 난 프로다"

미국 패션의 도시 뉴욕에서 'S라인'으로 대표되는 수퍼 모델계에 신선한 매력으로 도전장을 던진 사람이 있다.

'150kg 수퍼모델'로 잘 알려진 제이니는 SBS'지구촌VJ특공대' 11일 방송분에서 당당하게 모델로서 활동하는 자신의 모습을 소개했다.

제이니는 뉴욕의 유일한 '어글리 모델(Ugly model)' 에이전시 소속 모델로 활동 중이다. 그의 매력을 발굴한 에이전시 대표 사이먼은 매일 거리를 다니며 개성이 넘치는 외모를 가진 사람들을 캐스팅하고 있다. 사이먼에게 어글리는 '추한, 못생긴'이라는 사전적 의미가 아니라 "자신만의 개성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전했다.

제이니의 매력은 당당함과 자신감에 있다. 그는 "나에게는 날씬한 모델들이 보여줄 수 없는 나만의 매력이 있다"면서 "사람들 앞에서 더 당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모델은 한 장의 사진에 많은 감정과 표정을 담아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연습도 부단히 해야한다. 이 때문에 제이니는 최근 소극장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배우로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제이니는 자신이 이룬 꿈이 다른 사람의 꿈이 되길 소망했다. 그는 "언젠가 한 아이가 모델의 꿈을 계속 가질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고 인사했다"며 "사람들이 원하는 한 계속 이 일을 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SBS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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