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정권수립 60주년 행사, 김정일 참석하나


동영상 표시하기

<8뉴스>

<앵커>

오늘(9일)은 이른바 9.9절, 북한의 정권 수립 6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평양에서는 대대적인 행사가 벌어지고 있는데 건강이상설이 나오고 있는 김정일 위원장의 참석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윤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은 오늘 저녁 정권 수립 60주년을 기념해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대규모 군사퍼레이드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십만 명이 운집한 가운데 대규모 병력이 동원된 열병식이 거행됐고 미사일등 각종 무기도 등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3주 전부터 공식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행사 참석 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이 불참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최근 제기되고 있는 건강 이상설이 더욱 증폭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어제 열린 정권 창건 60돌 기념 중앙보고대회에서 북한은 경제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습니다.

[김영일/북한 내각총리 : 경제건설과 인민생활 향상에 힘을 집중해 21세기 사회주의 경제강국으로, 인민들이 부러울 것 없이 잘 사는 사회주의 낙원으로 건설하는 것은 가장 중요한 과업…]

북한은 어려운 전력사정에도 불구하고 평양시내 곳곳에 화려한 조명을 설치한 가운데 연일 다양한 기념행사를 열어 체제수호 의지를 대내외에 과시하고 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