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매케인 '전대효과?'…오바마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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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미국 대선을 두 달 앞두고 공화당 매케인 후보의 지지율이 민주당 오바마 후보의 지지율을 앞질렀습니다.

오늘의 세계,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유권자의 관심을 끌어모으는 전당대회, 그 효과는 빠르게 나타났습니다.

USA 투데이와 갤럽의 공동조사에서 공화당 매케인 후보는 지지율 54%로, 민주당 오바마 후보를 10%P 차로 앞섰습니다.

갤럽의 단독 조사에서도 매케인은 전당대회가 끝난 지 이틀 만에 오바마에 뒤지던 전세를 역전시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말 역시 전당대회 효과로 지지율이 올랐던 오바마를 매케인이 다시 따라잡아 이번 미 대선은 두 후보의 지지율이 엎치락 뒤치락하는 박빙의 승부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허리케인 구스타브와 열대성 폭풍 해나에 이어, 이번엔 허리케인 아이크가 카리브해를 덮쳤습니다.

한 달 새 260여 명이 목숨을 잃은 아이티에서 58명이 또 숨졌고, 영국령 그랜드 터크의 주택 80%가 파손됐습니다.

[고든 커/피해 주민 : 무사히 살아 남은 것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현재 아이크가 관통하고 있는 쿠바에서는 70여만 명이 대피중입니다.

당초 4등급에서 3등급으로 다소 약해졌지만 아직도 강한 기세를 유지하고 있는 허리케인 아이크는 내일(9일)쯤 미국 남동 해안에 상륙할 전망이어서 미 재난 당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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