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재개발·재건축 활성화"…일자리 대책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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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명박 대통령은 무엇보다 일자리 늘리기에 속도를 내라고 주문했습니다. 내수진작과 고용창출 효과가 가장 빨리 나타나는 건설경기부터 살리자는 겁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경제 부처가 몰려 있는 과천 정부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일) 회의에서 내수증대와 고용창출 효과가 큰 건설경기의 활성화를 주문했습니다.

통상적인 일자리 창출대책만으로는 지금의 위기를 넘길 수 없다며 비상시기에 걸맞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건설경기가 서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재개발과 재건축의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 늘리기에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민자사업을 촉진하고 기왕 정부가 할 공사라면 내년에 할 공사를 올해로 앞당기는 등 실질적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정부가 필요한 예산을 보증해 주는 방법도 강구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공익사업의 중요성도 강조하며 "과거 공공근로 같은 나눠주기식 방식을 탈피해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는 생산적 지출이 되도록 대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가 끝난뒤 재정부와 국토부 사무실을 찾아 추석물가와 부동산 시장 동향을 묻고 철저한 현장 점검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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