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늦더위 여전…영동 내일까지 5∼20mm 비

가슴까지 시원해질 만큼 시야가 깨끗합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멀리 있는 북한산도 선명하게 잘 보이는데요.

현재 가시거리는 평소의 2배 정도 길어져 있습니다.

요즘 아침 저녁으로는 가을이 느껴지지만 여름이 완전히 물러나진 않았는데요.

습도는 낮지만 따가운 볕 때문에 한낮에 조금 덥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맑은 구역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북동풍이 불면서 영동 지방에는 비구름이 만들어져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영동 지방에는 내일(28일)까지 5~20 mm 가량의 비가 내리겠고요.

그 밖의 전국은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낮기온은 서울 28도, 광주 30도, 대구 28도까지 오르면서 한낮에는 어제 만큼 덥겠는데요.

반면 차고 습한 동풍이 부는 동해안 지방은 25도 안팎에 머물면서 선선하겠습니다.

내일도 영동 지방에는 비가 조금 오겠고요.

경기와 영서 지방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기온은 오늘과 비슷해서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오는 토요일까지 대체로 맑고 한낮에 좀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일요일과 월요일 사이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