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경 씨는 지난 2004년 슈퍼모델대회에 입상했습니다.
이후 광고모델로 활동하다가 이듬해 '서마린'이라는 이름으로 누드화보를 찍었는데요.
당시 21세의 나이로 국내 최연소 누드모델로 주목받았습니다.
2006년에는 한 가수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목욕신 같은 자극적인 장면들을 연출한 사실이 드러났는데요.
네티즌들은 한국의 미를 대표해야 할 미스코리아에 걸맞지 않은 경력이라며 선발기준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광고 영역
특히 지난해 미스코리아 미 김주연 씨는 전 남자친구와의 낙태 스캔들 때문에 미스코리아 자격을 박탈 당한 적이 있었는데요.
미스코리아 주최 측은 진상 조사에 들어갔지만 성인화보를 찍으면 안 된다는 명시적인 규정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미스코리아 출신인 성현아, 권민중, 함소원 씨 등도 누드집을 냈지만 선발 이후의 일이고, 미스코리아 선발전에 상업 성인물을 찍은 경우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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