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도 불온서적? 국방부 '시대착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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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국방부가 반입을 금지하는 이른바 '불온서적'을 지정하면서 유명한 베스트셀러까지 포함시켜 시대착오적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군이 지정한 '불온서적'은 모두 23종으로, 10년이상 쓰인 민속학 대학교재와 국립중앙도서관이 올 여름 휴가철에 읽기 좋은 책으로 선정한 베스트셀러인 케임브리지대 장하준 교수의 저서까지 포함됐습니다.

국방부는 "한총련이 최근 군대에 도서보내기 운동을 벌일 것이라는 첩보가 있어 서적 반입 차단을 각 군에 지시한 것"이라며, "'불온서적'이란 용어가 적절치 않음을 인정하고 일부가 과도하게 '불온서적'으로 분류됐는지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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