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미리 본 베이징 개막식 '웅장·화려·신비'


<앵커>

베일에 싸여 있던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리허설 장면을 SBS 취재팀이 단독으로 촬영했습니다. 상상을 뛰어넘는 엄청난 규모에 입이 떡 하고 벌어집니다.

베이징에서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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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 명의 무용수가 일사불란한 동작으로 예술 작품을 만들어냅니다.

사람이 하늘을 날고 한 폭의 대형 동양화가 바닥에 펼쳐집니다.

폭포가 쏟아지고 몸집 큰 고래가 바다 속을 유유히 헤엄칩니다.

총연출자 장이머우 감독의 말처럼 미리 보는 개막식은 '충격과 전율' 그 자체였습니다.

만여 명이 3년을 준비했고 3천억 원을 쏟아부었습니다.

5천년의 역사와 개혁 개방 이후 눈부신 발전 최첨단의 레이져 쇼와 입체적인 매스게임으로 표현했습니다.

특히 수천 명이 북을 치며 한 호흡으로 만들어내는 개막 카운트다운이 단연 압권이었습니다.

최종 성화 주자와 점화 방법이 여전히 베일에 가려진 가운데 점화대로 추정되는 장치물이 새로 설치돼 관심을 끌었습니다.

남북한 선수단은 176번째와 177번째로 잇달아 입장합니다.

2008년 8월 8일 저녁 8시 8분 8초.

전세계인이 지켜보는 지상 최대의 올림픽 쇼가 이곳 냐오차오 경기장에서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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