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동해는 한국해' 고지도 50여 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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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도와 동해 표기를 놓고 일본의 망언과 도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 재미동포가 동해를 한국해로 표기한 고지도 50여점을 공개했습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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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지니아에 사는 재미동포 윤삼균 씨.

한반도가 나타난 세계지도 50여점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1800년대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제작한 세계지도입니다.

동해가 한국해로 명기돼 있습니다.

1744년 프랑스인 루이스 레나드가 작성한 세계지도에도 동해는 분명히 한국해로 표기돼 있습니다.

[윤삼균/코리아헤리티지재단회장 : 천7백년대 지도에 'Sea of Corea'라고 적혀 있죠. 아주 오래된 지도라 한국 같지가 않죠]

2,3백년전 국제사회가 동해를 일본해라고 인식하지 않았다는 증거라고 윤 씨는 설명합니다.

코리아 헤리티지 파운데이션 회장을 맡고 있는 윤 씨의 고지도 수집은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동해가 우리 바다고, 독도가 우리땅임을 증명할 고지도가 있다고 하면 어디든 달려가 구입했습니다.

윤씨는 동해가 한국해로 명기된 고지도를 스미소니언 박물관 등 주요 박물관과 도서관에 기증해 독도와 동해의 근거자료로 뿌리내리게 할 생각입니다.

[윤삼균/코리아헤리티지재단회장 : 미국에 있는 중요한 도서관이나 박물관이 소장할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주미 한국문화원도 조만간 윤씨가 소장한 고지도 전시회를 개최해 미국사회에 동해와 독도의 정확한 이름을 전파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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