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이산화탄소 농도 계속 증가"


우리나라 대기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다.

기상청이 27일 발간, 배포한 '2007년 지구대기감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기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1999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엔 390.0ppm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는 1999년의 370.2ppm보다 5% 늘어난 것으로, 매년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율은 2.4ppm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1999부터 2007년까지 메탄의 평균 농도 증가율은 2.0ppb로 전체지구 평균인 2.4ppb와 비슷했습니다.

아산화질소의 연평균 농도 증가율도 0.8ppb로 전체 지구 평균 0.76ppb와 유사했습니다.

서울 상공의 오존량은 1985년 이후 매년 평균 0.13%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청정지역인 안면도와 울진, 고산, 울릉도의 지난해 평균 강수산성도는 pH 4.70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값은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의 평균 강수산성도인 4.87보다 낮아진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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