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함대' 스페인, 히딩크 마법 깨고 결승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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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파워스포츠입니다. 유로 2008 준결승에서 스페인이 러시아를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러시아 히딩크 감독의 마법도 오늘(27일)만큼은 통하지 않았습니다.

<기자>

스페인은 초반부터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비야와 토레스가 감각적인 슈팅을 날리며 러시아 수비진을 흔들었습니다.

전반은 0 대 0으로 비겼지만 후반 5분만에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이니에스타가 날카롭게 찔러준 크로스를 사비가 발리슛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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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가 오른 스페인은 러시아를 더욱 몰아붙였고, 후반 28분 교체투입된 구이사가 다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파브레가스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가볍게 골을 넣었습니다.

후반 37분에는 실바가 쐐기골을 터뜨렸습니다.

스페인은 3 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1964년 우승 이후 무려 44년만에 우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러시아는 장대빗속에 특유의 체력과 기동력을 살리지 못한채 예선 첫 경기에 이어 또 한 번 스페인에 완패했습니다.

히딩크 감독의 마법은 98, 2002 월드컵에 이어 또 한 번 4강에서 멈췄습니다.

스페인은 오는 30일 새벽 전차군단 독일을 상대로 우승컵을 다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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