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술꾼 친구 많으면 당신도 덩달아 술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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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따라 강남 간다' 는 속담 한번쯤 들어 보신 적 있으시죠?

그런데 이젠 '친구 따라 술자리 간다'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합니다.

술을 잘 마시는 친구를 많이 둔 사람은 자신도 덩달아 술을 잘 마시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더럼대 연구팀이 술을 많이 마시는 젊은이들의 행동패턴을 연구한 결과, 젊은층의 알콜소비가 높아지는 이유로 유행을 쫓는 심리와 술을 많이 마시는 주위 사람들과의 교류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과음하는 젊은층의 85%가 가족과 친구 등 주변에 과음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대답했고 반면, 술을 잘 마시지 않는 사람들의 경우 41%만이 주위에 술을 잘 마시는 사람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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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젊은 사람들은 자신들만의 그룹을 만들어 서로 닮아가려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술을 많이 마시는 그룹의 경우 그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돼 과음을 하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공민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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