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회의, 정부에 쇠고기 관련 '공개토론' 제안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쇠고기 전면 재협상을 촉구하고 있는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청와대와 정부에 대해서 쇠고기 수입 관련 공개토론을 갖자고 제안했습니다. 오늘(23일)도 촛불집회는 이어집니다.

보도에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의 쇠고기 추가협상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던 광우병 국민대책회의가 정부에 공개토론을 제안했습니다.

대책회의는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대화를 통해 국민의 판단을 돕고 현 상황을 타개할 대안을 마련하겠다며 청와대와 외교통상부, 농림수산식품부에 공개토론을 제안했습니다.

광고 영역

대책회의는 그러나 오늘도 서울광장에서 쇠고기 재협상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와 거리 시위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어청수 경찰청장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순수한 일반 시민 참가자와 과격행위를 주도하는 일부 단체에 대해 분리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시위 도중 폭력행위자들에 대한 형사처벌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촛불시위 도중 전경버스를 망치로 때려 훼손하고 경찰을 향해 소화기를 쏜 혐의로 대학생 24살 유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또 인터넷 포털 게시판에 유 씨가 경찰의 '프락치'라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31살 김 모 씨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