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렌드] 저가항공사 '진 에어' 내달 첫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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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설립한 저가항공사가 '진에어'로 사명을 바꾸고 다음달 첫 취항합니다.

진 에어는 당초 '에어코리아'로 명칭을 정했으나 대한항공의 영문 명칭인 'KOREAN AIR'와 차별화하기 위해 사명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 에어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콜센터를 따로 두지 않고 항공권 예약을 100% 인터넷으로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좌석은 등급이 나뉘지 않은 단일 좌석제로 운영되며, 탑승 수속 시간 등을 줄이기 위해 탑승객에게 선착순으로 좌석을 배정할 방침입니다.

따라서 탑승권에는 좌석 번호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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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 제공 비용을 줄이기 위해 탑승 전에 간단한 음식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중입니다.

[김재건/진에어 대표 : 선착순 탑승제 등 신개념 서비스를 통해 불필요한 서비스는 과감히 없애거나 축소하겠습니다.]

진 에어는 다음달 17일 김포-제주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김포-부산 노선, 내년에는 제주-부산 노선에 취항합니다.

내년 중에 일본, 중국 등 가까운 아시아 지역 국제선 취항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진실을 뜻하는 한자 '진'과 청바지를 의미하는 영어 블루진의 '진'을 상징한다는 '진 에어'는 승무원 복장도 청바지로 간소화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이 투자한 부산지역 저가항공사 에어부산도 오는 10월 부산-김포 노선 첫 취항을 계획하고 있어, 두 항공사가 고유가 악재와 후발주자라는 열세를 딛고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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