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10연승? 어림없지"…발목잡힌 선두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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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파브 프로야구에서 9연승을 질주하던 선두 SK가 KIA의 서재응 투수에게 발목이 잡혔습니다.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빅리거들을 괴롭혔던 서재응의 명품 '서클 체인지업'이 SK 강타선을 농락했습니다.

서재응은 110km 대부터 130km 대까지 다양한 스피드의 체인지업을 마음 먹은 대로 던졌습니다.

5회까지 삼진 2개를 곁들여 3안타 1실점으로 막아냈습니다.

기아 타선도 모처럼 빛났습니다.

1회 김원섭의 안타 등으로 두 점을 먼저 뽑은 뒤 6회까지 다섯 점을 보태 사실상 승부를 갈랐습니다.

시즌 처음으로 만원을 기록한 문학 경기장에서 KIA가 8 대 2 승리를 거뒀습니다.

대구에선 두산이 어제 5연승 행진에 제동을 건 삼성을 대파했습니다.

1회부터 5회까지 매회 점수를 뽑은 두산은 5회 김동주가 만루홈런을, 곧바로 홍성흔이 연속타자 홈런까지 터뜨리며 14 대 3 대승을 거뒀습니다.

두산 선발 김선우는 6이닝 3실점으로 국내 복귀 후 첫 승리를 따냈습니다.

롯데는 홈에서 연승 채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1 대 1로 맞선 3회 부진에 허덕였던 이대호가 2타점 결승타를 터뜨렸습니다.

5회 강민호는 시원한 석점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아 팀의 2연승을 이끌었습니다.

한화는 LG에 10점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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