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축구 축제 '유로 2008' 에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우리시각으로 오늘(13일) 새벽 치러진 B조 예선에서 크로아티아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독일을 꺽고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팽팽하던 두 팀의 경기는 크로아티아의 선제골로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전반 23분 프라니치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스르나가 슬라이딩 슈팅으로 연결해 독일 골네트를 흔들었습니다.
크로아티아는 후반 16분 행운의 추가골까지 뽑았습니다. 라키티치의 크로스가 골대를 맞았고 올리치가 이를 가볍게 차넣었습니다.
이후 끊임없이 골기회를 노리던 독일은 후반 34분 포돌스키의 만회골로 0패를 면했습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슈바인슈타이거가 거친 플레이로 퇴장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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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1승리를 거둔 크로아티아는 2연승을 달리며 8강행을 확정했습니다.
무서운 기세로 우승을 노리는 크로아티아의 응원 열기도 만만치 않았는데요. 응원단 표정에 경기 순간순간이 담겼습니다. 함께 보시죠.
(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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