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보다 재미있다? '유로 2008'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스위스와 오스트리아에서 공동 개최되는 유로 2008은 16개팀이 4개조로 나뉘어 치열한 경기를 펼치고 있는데요. 이미 시작 전 조편성부터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난 독일 월드컵 예선에서 폭력사태를 빚었던 스위스와 터키가 A조 예선으로 또 한번 만났기 때문인데요. 그 경기가 바로 어제(11일) 열렸습니다.
양팀 모두 긴장감을 감출 수 없는 가운데 결국 2:1로 터키가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스위스는 개막 닷새만에 첫 탈락 국가가 되고 말았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몸싸움도 있었습니다.
한편 앞서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패한 오스트리아도 남은 두 경기를 기다리며 개최국으로서의 설욕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이 날도 두 나라의 응원단 사이에 작은(?) 몸싸움이 있었습니다.
멋진 골장면도 볼거리지만, 경기장 주변의 축제 분위기와 유럽 각국 응원단의 신경전도 은근한 화제거리죠. 어젯밤 응원단들은 어떤 모습이었는지... 함께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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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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