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08, 더이상 '히딩크의 마법'은 없었다!

[유로 2008 D조 예선] 스페인 4 - 1 러시아, 스웨덴 2 - 0 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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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월드컵으로 불리는 유로 2008에서 아쉽게 히딩크의 마법은 통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새벽 벌어진 d조경기에서 무적함대 스페인이 다비드 비야의 해트트릭 활약으로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를 4 대 1로 대파했습니다.

히딩크의 마법도 무적함대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우승후보 스페인은 전반 20분 간판 골잡이 다비드 비야의 오른발 슛으로 러시아 골문을 열었습니다.

토레스의 패스, 그리고 비야의 호흡이 절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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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을 뺏긴 러시아는 맹반격에 나섰지만 두 차례 공격이 모두 골대를 맞고 나왔습니다.

반면 스페인은 전반 45분 비야가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추가골을 만들어냈습니다.

러시아 포백수비를 뚫는 이니에스타의 스루패스가 환상적이었습니다.

2 대 0으로 앞선 스페인은 후반 30분, 다시 비야가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3번째 골을 성공시켜 3 대 0으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습니다.

비야는 이번 대회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두 골을 기록중인 독일의 포돌스키를 제치고 득점1위로 나섰습니다.

러시아는 종료 10분전 파블류첸코의 헤딩슛으로 한점을 따라갔지만, 인저리타임때 스페인 파브레가스에게 4번째 골을 내주며 4 대 1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스페인은 지난 1971년 대회 예선이후 러시아에 7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선 스웨덴이 이브라히모비치와 한손의 연속골로 지난대회 우승팀 그리스를 2 대 0으로 격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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