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들 "촛불집회 동참하자"…동맹휴업 확산


동영상 표시하기

<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움직임이 대학가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서울대를 비롯해 전국의 상당수 대학들이 동맹 휴업을 결의하고 촛불집회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대 학생 10여 명이 교내를 돌며 삼보일배 행진을 벌입니다.

쇠고기 재협상을 위한 동맹휴업과 촛불집회 참가를 촉구하기 위한 것입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동맹휴업 찬반투표 실시결과 전체 학생 51.6%가 참여해 89.2%의 찬성으로 내일(5일) 하루 동안 동맹휴업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내일 자체 촛불 집회를 가진 뒤 서울광장 집회에 합류할 계획입니다.

[전창열/서울대 총학생회장 : 앞으로 서울대 총학생회는 전체 서울대학생을 대표해 이 요구안이 받아질 때까지 광범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입니다.]

고려대 총학생회도 오늘부터 동맹휴업을 결정하기위한 찬반투표에 들어갔으며, 내일은 자체 촛불 집회를 가진 뒤 서울광장까지 가두행진을 벌일 예정입니다.

이곳 신촌에 있는 4개 대학들도 내일 오후 각각 학내 촛불 집회를 가진 뒤, 다 함께 모여 서울 광장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부산대를 비롯한 부산지역 4개 대학도 오늘 장관고시 철회와 재협상을 촉구하며 동맹 휴업에 들어가는 등 쇠고기 수입 반대 움직임은 대학가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