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간접흡연 30분, 동맥이 위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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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흡연, 나쁘다는 것은 아시죠?!

그렇다면 간접흡연에 어느 정도 노출되면 건강에 해를 미치게 될까요?

미국 워싱턴대학 연구팀이 조사한 결과 간접흡연에 불과 30분만 노출돼도 심장혈관에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비흡연자가 습관적으로 간접흡연을 하게 되면 간접흡연을 전혀 하지 않는 경우에 비해 심장 질환의 위험이 30% 증가한다고 밝혀졌는데요.

[민필기/영동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 담배연기 속의 유독물질은 혈관을 보호하고 혈관의 기능을 유지시키는 혈관내피세포를 손상시키고 손상받은 내피세포의 치유나 회복도 더디게 만들어 동맥경화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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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좋은 콜레스테롤은 감소시키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변형시켜 그 위험이 가중됩니다.

간접흡연의 경우 들이마시는 연기의 절대량은 적지만 담배의 필터를 통해 여과되지 않아 유독물질의 농도가 더욱 짙기 때문인데요.

또한 비흡연자의 조직이나 장기가 흡연자에 비해 유독물질에 민감하기 때문에 직접 흡연과 거의 유사한 영향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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