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연아 선수가 이번 주말 열리는 아이스쇼에서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역 최고의 '꽃미남' 스타와 '페어 연기'를 펼칩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아에게 가장 좋아하는 남자 선수가 누구냐고 물어보면 항상 이렇게 대답합니다.
[김연아 : 예술적인 부분이 많이 뛰어난 선수들을 좋아하는데요, 조니 위어같은..]
김연아는 바로 그 위어를 아이스쇼 페어 연기 파트너로 선택했습니다.
김연아와 위어는 국내 인기가요에 맞춰 다른 세 팀과 함께 빙판을 누빕니다.
김연아가 남자 선수와 페어 연기를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남자 싱글 세계랭킹 6위에 올라있는 위어는 섬세하고 예술적인 연기로 특히 여성팬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김연아와는 각종 국제대회에서 함께 사진 촬영도 하며 우정을 쌓았습니다.
공연 초반부에는 올림픽 남자싱글에서 두 번이나 은메달을 땄던 김연아의 코치 브라이언 오서가 직접 출연해 왕년의 기량을 뽐냅니다.
[브라이언 오서/김연아 코치 : 기대가 큽니다. 한국이 고향 같아요. 연아의 친구들인 뛰어난 스케이터들과 함께해 더 기쁩니다.]
김연아는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내일(15일) 첫 공식연습을 실시하고 기자회견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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